美, 이란과 전쟁 중 해군 장관 교체

2026-04-23 08:33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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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펠란 미국 해군 장관이 사임했습니다. 정확한 이유는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미국과 이란 전쟁 중 ‘해군 톱’의 사임한 것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숀 파넬 미 국방부 수석대변인은 22일(현지시각) SNS를 통해 "펠란 장관이 행정부를 떠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국방부는 별도의 구체적 사유는 밝히지 않은 채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파넬 대변인은 이어 "펠란 장관이 부처와 미 해군에 보여준 봉사에 감사드린다"며 "그가 새로운 도전에서 잘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미 국방부는 “후임이 정식 임명되기 전까지는 헝 카오 해군 차관이 장관 대행을 맡는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인사는 형식상 사임으로 발표됐지만, 로이터통신 등은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에 의해 사실상 해임됐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국방부는 구체적인 사임 이유나 ‘경질설’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펠런 장관의 퇴임 배경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최근 미 국방부 고위 인사들의 연쇄 교체 흐름과 맞물려 주목됩니다.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앞서 이달 2일에도 랜디 조지 육군 참모총장을 경질한 바 있습니다. 펠런 장관의 사임은 조지 총장 경질 이후 20여일 만입니다.

일각에선 미국과 이란 전쟁이 끝나지 않은 가운데 작전 임무를 수행해야 할 군 수뇌부가 교체된 것에 대해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