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의 2차 휴전·종전 협상이 이르면 24일(현지시각) 열릴 수 있다는 가능성이 다시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휴전 추가 연장을 한 것에 대해 “이란 내 내부 분열 상황을 감안한 것”이라는 취지로 설명했습니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22일(현지시각) 기자들에게 “대통령은 ‘에픽 퓨리 작전(Operation Epic Fury)’ 이후 크게 약화된 이란 정권에 일정한 유연성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현재 이란 내부에서는 실용주의 세력과 강경파 간 갈등이 이어지고 있으며, 대통령은 이들로부터 통일된 입장을 원하고 있다”며 “그 답변을 기다리는 동안 군사 작전과 물리적 타격은 중단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즉, 이란 내부 상황을 감안해서 작전을 펼치지 않고 기다리고 있다는 취지로 설명한 겁니다.
휴전 연장과 관련해서는 “대통령이 특정한 마감 시한을 설정하지는 않았다”며 “현재 이란은 매우 취약한 상태에 있고 협상의 주도권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백악관은 협상 재개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이란의 대응에 따라 향후 군사적·외교적 조치가 결정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