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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해저 케이블 파괴 경고…전 세계 인터넷 마비?
2026-04-24 19:02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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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란이 새로운 위협을 들고 나왔습니다.
호르무즈 해저 케이블을 파괴해, 인터넷 통신망을 파괴할 수 있다는 겁니다.
호르무즈 해저 케이블이 전 세계 인터넷 트래픽 97%와 연결돼 있다는데, 정말 그럴까요.
김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란 강경 매체 타스님이 "호르무즈 해협은 중동과 전 세계를 잇는 인터넷 길목"이라며 올린 기사입니다.
"사고든 고의든 이곳 주요 해저 케이블이 손상될 경우 페르시아만 전역에 심각한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원유 수송 경로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이어 해저 케이블 파괴까지 시사하고 나선 겁니다.
이 매체는 호르무즈 해저 케이블이 전 세계 인터넷 트래픽의 97% 이상과 연결돼 있다며, 아시아와 유럽까지도 피해가 갈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의 한 통신데이터기업은 "아시아-유럽 간 데이터 전송 케이블은 대부분 홍해에 설치돼 있다"며 이란의 주장이 과장됐다는 취지로 설명했습니다.
2년 전 홍해의 해저 케이블이 손상됐을 때, 아시아-유럽 간 인터넷 트래픽이 25% 감소한 적이 있습니다.
국내 한 외교소식통도 "이란이 밝힌 97%는 과장된 걸로 보인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호르무즈 해저 케이블이 수심이 얕은 곳에 매설돼 있어 파괴는 쉬운 반면, 재설치는 최소 수개월이 걸려 파괴 시 일부 피해는 불가피하다는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김정근입니다.
영상취재: 강인재
영상편집: 장세례
김정근 기자 rightroot@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