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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언론 “정동영 파문, 한미동맹에 파장”
2026-04-24 19:08 정치,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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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부턴, 이상기류가 감지되는 한미 관계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북한 '구성 핵시설' 발언이 미군이 준 민감 정보 유출이라고 보는 미국 측 분위기가 심상치가 않습니다.
한미 간 신뢰 복구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외신 보도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에 다녀온 전문가 이야기도 들어봤습니다.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 국방부 산하 매체 스타스 앤 스트라이프스가 현지시각 어제, '한국 장관의 북한 핵 시설 발언이 기밀 유출 논란을 촉발했다'는 제목으로 올린 기사입니다.
이 매체는 미국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정 장관의 북핵 시설 공개 언급이 한미 동맹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도 "미 정부 당국자가 한미 신뢰 복구에 12~16년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몇 달간 한미간 긴장은 동맹의 견고함에 의문을 촉발하고 있다"며 정 장관 발언 파장과 이란전 지원 거부 불만 등이 거론됐습니다.
최근 미국에 다녀온 한 전문가는 트럼프 지지 세력인 MAGA 진영에서 불만이 축적돼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조비연 / 세종연구소 연구위원]
"MAGA 쪽, 공화당 쪽 보좌관 출신들이랑 얘기를 들어봤었는데. 대미 투자나 쿠팡 관련된 디지털 규제 같은 부분에 대해서는 (한국 측이) 속도를 내지 않는다고 인식을 하고 있기 때문에."
MAGA 진영 내부에서는 우리가 속도를 내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대해서도 '미국 영향력에서 빨리 벗어나려는 시도'라고 본다고 전해집니다.
채널A 뉴스 이현재입니다.
영상편집 : 강 민
이현재 기자 guswo1321@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