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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바꿔치기’ 논란에 안성재 사과…무슨 일이?
2026-04-24 19:18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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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같은 와인이라도 포도 수확 연도, 그러니까 빈티지에 따라 맛도 값도 달라집니다.
그래서 와인 애호가들은 특히 중요하게 보는데요.
식당에서 써놓은 것과 다른 빈티지를 제공했다면, 손님 입장에선 배신감 들겠죠.
1인당 식사비만 수십만원인, 스타 셰프 안성재 씨의 식당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오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지인들과 함께 안성재 셰프가 운영하는 식당 '모수'를 찾은 A 씨.
저녁식사 가격이 1인당 40만 원이 넘는, '미쉐린 투스타'에 선정된 최고급 식당입니다.
요리마다 어울리는 와인을 한 잔씩 제공받는 서비스도 추가했는데, 여기서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원래라면 2000년에 수확한 포도로 만든 와인이 나와야 하는 요리에, 같은 제품이지만 2005년 빈티지 와인이 나온 겁니다.
와인의 맛과 향이 다르다고 느낀 A 씨 일행은 식당에 확인을 요청했고, 직원들은 다른 와인이 잘못 나간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이 식당에서 판매하는 두 와인의 가격 차이는 병당 10만원.
A 씨는 여러 정황상 실수가 아니라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식당 측이 아무런 사과 없이, "2000년 빈티지 와인도 맛 보게 해드리겠다"며 마치 서비스를 주듯 응대했다는 겁니다.
논란이 되자 모수는 공식 사과했습니다.
"안성재 셰프를 비롯한 팀 전원이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와인 서비스 과정에서 정확한 안내가 이뤄지지 않았고, 응대 과정에서도 충분한 설명을 못 드렸다"고 인정했습니다.
채널A 뉴스 오세정입니다.
영상취재 : 김찬우 김근목
영상편집 : 김지향
오세정 기자 washing5@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