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잇단 소매치기…잡고 보니 중국인

2026-04-24 19:23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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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제주도에서 소매치기 범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서만 5건이 발생했는데 모두 중국인이었습니다.

경찰은 소매치기 전담팀까지 꾸렸습니다.

공국진 기자입니다.

[기자]
식당에서 홀로 식사중인 남성.

경찰관들이 들어와 남성을 에워싸더니 수갑을 채워 밖으로 나갑니다. 

퇴로가 막힌 남성은 별 저항없이 따라 나갑니다.

검거된 남성은 40대 중국인 A씨, 지난 9일 시내버스에서 80대 노인의 지갑을 소매치기해 현금 20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범행 6일 만에 붙잡혔는데 당시 피해자 지갑을 갖고 있었습니다.

이번만이 아닙니다.

전통시장에선 60대 행인의 가방 안에 있던 상품권 등을 훔친 50대 중국인도 덜미를 잡혔습니다.

지난 14일 버스 승객의 지갑을 훔쳐 달아난 3인조 일당도 모두 중국인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2명은 이미 중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달 들어 확인된 소매치기 사건은 5건, 연루된 피의자는 7명입니다.

모두 무사증으로 입국한 중국인으로 드러났습니다.

소매치기 절도사건이 잇따르자 경찰은 전담팀까지 꾸리는 등 대응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제주도는 소매치기가 좀 없어진 추세였는데 이렇게 생기니까 저희도 이제 보는 거죠. 저희가 (전담팀) 만들라고 지시를 했어요. 사건들이 나니까."

조직적인 범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중국인 피의자들의 휴대전화 포렌식 작업도 진행 중입니다. 

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

영상취재 : 김한익
영상편집 : 구혜정

공국진 기자 kh247@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