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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탁구 AI 로봇 ‘에이스’, 프로 선수 꺾었다
2026-04-24 19:38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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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두뇌를 넘어, 몸 쓰는 스포츠까지 AI 가 점령하는 걸까요.
일본에서 개발한 AI 탁구 로봇이 프로 선수까지 꺾었습니다.
김태우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10대 10 매치포인트.
탁구 선수가 서브를 넣고 반대편 로봇이 곧바로 받아칩니다.
팽팽한 랠리가 이어지다
선수가 받아친 공이 탁구대를 벗어나며 로봇이 승리합니다.
[현장음]
"이겼다!"
소니가 지난 22일 공개한 탁구 AI 로봇 '에이스'의 경기 영상입니다.
'에이스'는 경력 10년 이상의 프로 선수 5명 중 3명을 꺾었습니다.
9개의 고성능 카메라로 공을 추적하고, 8관절 로봇 팔로 빠르고 정확한 스윙을 구사합니다.
[피터 스톤 / 소니 AI 수석 과학자]
"로봇은 공이 네트를 넘기도 전에 이미 어떻게 칠지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탁구 선수가 공을 보고 반응하는데 0.23초 걸린다면, 로봇은 0.02초.
바둑 AI 알파고 개발에 사용된 '강화 학습'이 적용돼 3천 시간 이상 시뮬레이션 훈련을 거쳤습니다.
선수들은 "눈도 없다 보니 어떤 샷을 싫어하는지 반응을 읽을 수 없어 상대하기 어려웠다"고 전했습니다.
소니 AI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게재했습니다.
최근 중국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하프마라톤에서 인간 세계기록을 뛰어넘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AI 로봇이 체스, 바둑 같은 두뇌 싸움을 넘어 신체를 쓰는 스포츠 영역에서도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태우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향
김태우 기자 burnkim@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