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위직부터 표적”…총격 10분 전 성명서

2026-04-27 18:56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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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의 주요뉴스입니다.

하루 지나면서 총격 시도 당시 전모가 하나둘 씩 드러나고 있습니다. 

총칼들고 돌진했던 당시 상황 전해드립니다.

저희 워싱턴 특파원이 사고가 발생했던 힐튼 호텔 안에 들어가 취재한 내용 전해드립니다.
 
서울, 부산 시장이 조기 등판해 선거전에 뛰어들면서 불이 붙고 있습니다.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총격 용의자는 대체 왜 총을 들고, 트럼프 대통령이 있는 곳으로 달려갔을까.

범행 10분 전, 가족들에게 보낸 긴 글의 내용이 전해졌습니다.

그 소식 성혜란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총격 용의자 콜 토머스 앨런은 범행 10분 전, 가족들에게 1천 단어가 넘는 분량의 성명서를 보냈습니다.

자신을 '친절한 연방 암살자'라고 지칭하면서 행정부 관료들을 고위직부터 하위직 순으로 표적 삼겠다고 성명에 적었습니다.

호텔 직원과 일반 초청객은 표적이 아니라면서도 "필요하다면 모든 사람을 뚫고서라도 표적에 접근하겠다"고 썼습니다. 

대통령 연설에 자발적으로 참석한 것 자체가 공모라는 겁니다.

성명서를 받은 앨런의 형제는 즉각 경찰에 신고했지만, 범행을 막을 순 없었습니다.

또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소아성애자' '강간범' '반역자'로 묘사하며 강한 적개심을 드러냈습니다. 

수사당국은 단독 범행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토드 블랜치 미국 법무장관 대행은 앨런이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토드 블랜치 / 미 법무장관 대행]
"현재까지로는 대통령을 포함해 행정부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표적으로 삼으려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앞서 가지 않으려 합니다."
 
구금된 앨런은 현지 시각 27일 워싱턴 연방법원에 출석합니다.

공무원에 대한 살해 미수와 총기 사용 혐의 등 중범죄 혐의가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뉴스 성혜란입니다.

영상편집 : 형새봄

성혜란 기자 saint@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