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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2시간 벽 깼다...매주 200km 지옥훈련
2026-04-27 19:49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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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류가 마침내 마라톤 2시간의 벽을 뚫었습니다.
인간의 한계를 다시 쓴 믿기 힘든 기록, 어떻게 가능했을까요.
이현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긴 다리로 성큼 성큼 결승선까지 내달립니다.
1시간 59분 30초, 인간이 마라톤 풀코스에서 마의 2시간 벽을 넘은 역사적인 순간입니다.
기존 세계 기록보다 1분 5초 앞선 기록입니다.
주인공은 케냐 국적의 사바스티안 사웨입니다.
[사바스티안 사웨(케냐) / 2026 런던 마라톤 우승]
"잊지 못할 거예요. 기억할 거예요. 평생 가슴에 남는 순간이 될 거예요."
2위인 에티오피아 요미프 케젤차 또한 1시간 59분 41초로 2시간의 벽을 넘었습니다.
3위도 2시간 28초, 종전 세계기록보다 빨랐습니다.
경기 종반까지 이어진 세 선수의 기록경쟁이 극한의 레이스로 이어지면서 대기록 달성의 촉매가 됐습니다.
사웨는 매주 200km 이상의 지옥훈련을 이겨냈습니다.
신발 한 짝의 무게가 겨우 97그램, 마라톤의 대기록엔 현대과학이 함께 했습니다.
지난 2019년 당시 최고의 마라토너 킵초게는 최첨단 스포츠 과학의 도움을 받아 인간의 한계를 넘은 적이 있습니다.
최적의 날씨에 최고의 페이스메이커들과 함께 바닥에 비춰진 속도 표시를 따라 2시간 벽을 넘었습니다.
비공인 기록이었지만 2시간 돌파가 꿈은 아니라는 신호였습니다.
이번 대회 여자 부문에서도 에티오피아의 티그스트 아세파가 세계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영상편집: 이은원
이현용 기자 hy2@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