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트럼프, 인터뷰 중 노려보며 “병든 사람의 헛소리”

2026-04-27 19:08 국제

[앵커]
또 한 번 총격 위험을 벗어난 트럼프 대통령, 이후 언론 인터뷰에서 미친 세상, 헛소리 같은 매우 격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어떤 대목이었는지 장호림 기자가 이어갑니다.

[기자]
만찬장 총격 사건 이후 방송 인터뷰에 모습을 드러낸 트럼프 대통령.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용의자는 바로 돌진했고, 쾅 하고 뚫고 들어왔습니다. 그는 빨랐어요. 영상으로 보면 거의 흐릿하게 보일 정도입니다."

범인이 범행 직전 작성했다는 이메일 성명의 '소아성애자, 강간범' 등 표현을 진행자가 그대로 읽자 말을 끊고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진행자를 노려보고 "어떤 병든 사람의 헛소리"라면서 "자신은 모든 것에 대해 무혐의를 받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질문한 진행자를 향해서도 "그런 내용을 읽으면 안 된다" "당신은 수치스러운 사람"이라고 몰아세웠습니다.

총격 사건에 대해선 "우리는 미친 세상에 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방송에서도 범인의 정신적 문제가 크다고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폭스뉴스 인터뷰)]
"그 사람은 정말 문제가 있는 사람이에요. 그의 선언문을 보면 기독교인을 싫어한다는 건 분명합니다. 강한 증오를 가지고 있어요."

빠른 속력으로 보안 검색대를 뚫은 범인을 두고 "NFL 영입 수준"이라는 농담을 하는 등 태연한 척 건재함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현지시각 어제)]
"이게 (대통령직이) 이렇게 위험한 일인 줄 아무도 말해주지 않았어요. 만약 국무부 장관이 미리 말해줬다면, 출마하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사양하겠다'고 했겠죠."
 
위기에 강한 지도자로서의 이미지를 부각해 '정치적 결집'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장호림입니다. 

영상편집: 차태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