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 월드컵, 옐로카드 사면 검토…이르면 내일 발표

2026-04-28 17:07   스포츠

 사진=FIFA

FIFA 국제축구연맹이 오는 6월 개막하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경고 누적에 따른 출전 정지 관련 규정'을 손보기로 했습니다.

영국의 공영방송 BBC는 오늘(28일, 한국시간) "FIFA가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최종전'과 '8강전'이 끝나는 시점에서 선수들이 받은 모든 옐로카드 기록을 지워주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직전 월드컵까지는 조별리그와 토너먼트(16강과 8강)를 치르는 동안 경고 2개가 쌓인 선수는 1경기 출전 정지를 당했습니다.

피파가 옐로카드 말소 방안을 준비하는 이유는 이번 대회의 출전국 수, 즉 출전국 확대 때문입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과거와 달리 출전팀들이 치러야 하는 경기 수가 기존 5경기에서 6경기로 늘어났습니다. 출전국이 기존 32개 국에서 48개국으로 늘어난 데 따른 것입니다. 이에 따라 경고 누적에 따른 출전 정지 규정이 선수들에게 부담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한 겁니다.

FIFA는 여러 방안을 두고 고심한 끝에, 출전 정지 기준을 경고 2회로 유지하면서, 옐로 카드 소멸 시점을 두 단계(조별리그 최종전·8강전)로 늘리는 방안을 평의회에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BBC에 따르면, FIFA의 평의회는 캐나다 밴쿠버에서 한국시간 오늘 밤 열리고, 결과는 이르면 내일 발표될 전망입니다.



이현용 기자 hy2@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