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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놀이공원…장소 가리지 않고 ‘주먹질’
2026-04-28 19:47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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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에서 지하철이나 관광지 같은 공공장소에서 주먹다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주먹질과 발길질이 오가는 격한 몸싸움, 알고보면 사소한 다툼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았는데요.
중국 내부에서도 수치스럽단 비판이 나옵니다.
베이징에서 이윤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좌석에 앉은 여성을 또 다른 여성이 거칠게 잡아 당깁니다.
앉아있던 여성도 일어나 발길질을 합니다.
뒤엉켜 쓰러지더니 지하철 바닥에 주저앉아 서로 머리카락을 움켜쥡니다.
[현장음]
"당신이 먼저 와서 건드렸잖아. 먼저 때렸잖아."
[지하철 승객]
"(서로) 때리지 마세요, 그만 해요."
지난 25일 상하이 지하철에서 난투극을 벌인 여성들이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두 사람은 좌석을 차지하려다 싸움을 벌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지하철뿐만 아니라 유명 관광지에서도 사소한 다툼이 몸싸움으로 번지는 걸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지난 26일 상하이 디즈니랜드, 한 남성이 상대를 향해 연신 주먹질을 합니다.
놀이공원 내에서 흡연을 멈추라고 요구하자 격분해 폭력을 휘두른 겁니다.
산둥성의 일출 명소 타이산도 순식간에 격투기장으로 변했습니다.
비탈에서 한 등산객이 다른 사람을 밀치고 걷어찹니다.
중심을 잃은 남성은 아래로 미끄러집니다.
비탈 아래에서 다시 맞붙더니 발길질까지 합니다.
[현장음]
"됐어요, 그만해요, 그만 해!"
인증샷 명당을 먼저 차지하려다가 싸움으로 번진 겁니다.
중국 내에선 "관광지를 즐기러 왔다가 이기적이고 수치스런 장면만 보게됐다"는 비난이 이어졌습니다.
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이윤상 입니다.
영상취재 : 위진량(VJ)
영상편집 : 장세례
이윤상 기자 yy27@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