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석의 리포트]아이들 지키다가 ‘수면제 차’에 참변

2026-04-28 20:52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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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인천 미추홀구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아파트 단지 앞이 출근, 등교하는 사람들도 붐비는데요.

파란불이 켜지자 사람들이 횡단보도를 건너죠.

입구에선 경비원이 수신호를 하면서 차량을 통제하고 있었는데요.

갑자기 SUV 한 대가 달려와서 경비원을 덮치고 횡단보도를 넘어갑니다. 

놀란 시민들이 차를 피해서 뛰어가는데요.

참변을 당한 60대 경비원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지고 말았습니다.

매일 아침, 주민들이 안전하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도록 챙기던 경비원이 떠난 자리엔 국화꽃과 손 편지가 놓였습니다.

[아파트 주민]
사고를 당하니 황망하기도 하고 아이들 지켜주려고 했던 부분이니까 안타까운 마음이 커요.

가해 운전자는 전날 밤 평소보다 늦은 시간에 수면제를 복용했다며 사고 당시 기억이 없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국과수 감정 결과에 따라 약물 운전 혐의를 적용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