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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대신 ‘조선’?…호칭 놓고 공방
2026-04-29 19:55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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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으로 북한을 '조선'이라고 부르는게 어떨까.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띄운 이슈입니다.
북한이 국가로 인정해달라며, 북한으로 불리기 싫어하니 존중해주자는 취지인데, 야당은 헌법에 한반도 전체가 우리 땅이라고 돼 있는데, 무슨 소리냐, 정 장관 경질 사유라고 비판했습니다.
김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리유일 / 북한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2024년 2월)]
"북한 팀이 아니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팀이니까 국호를 정확히 부르지 않으면 질문을 받지 않겠습니다."
2년 전 북한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약칭 '조선'으로 부르라며 반발했던 북한 여자축구팀 감독.
자신들을 별개 국가로 인정하란건데,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올 초부터 공식 석상에서 북한을 '조선'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정동영 / 통일부 장관(지난 달 25일)]
"대한민국에게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게도 과거가 아닌 미래를 향한 책임있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북한이 '두 국가론'에 따라 남한 대신 '대한민국'이라고 부르니, 우리도 북한이 원하는대로 불러주자는 취지입니다.
하지만 야당은 북한을 국가로 인정하는 건 헌법 위배라고 비판했습니다.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은 SNS에 "북한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는 헌법 제3조와 북한을 통일 대상으로 보는 헌법 제4조에 위배된다"며 "정 장관 경질 사유가 늘었다"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통일부가 후원한 학술회의에서는 조선이란 국호를 사용하는 것이 북한을 개별 국가로서 승인한 건 아니라서, 헌법 위배가 아니라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채널A 뉴스 김정근입니다.
영상편집 : 강 민
김정근 기자 rightroot@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