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장에서 묻다' 오늘은 부산입니다.
부산이 늙어가고 있습니다.
남은건 '노인과 바다'라는 자조섞인 말까지 나오는데요.
부산은 다시 젊어질 수 있을지, 이 고민 들고, 전재수, 박형준 후보에게 갑니다.
강보인 기자입니다.
[기자]
[김경범 / 부산 영도구]
"젊은 층들이 일할 수 있는 그런 현장이 없어요."
[한윤미 / 과거 어린이집 교사]
"부산에 워낙 애들이 없다 보니 문을 닫았어요"
[진공식 / 부산 영도구]
"노인들밖에 없어요. 이제는."
이래서 나온 자조의 말, '노인과 바다'.
제2의 수도, 부산으로 갑니다.
배 고치는 이 소리, 한때 부산 상징이었습니다.
이 소리 본딴 이름 영도 '깡깡이 마을'.
이곳에서 제가 만난 작업자 14명 중 12명이 60대 이상입니다.
[김동모 / 부산 사상구]
"젊은 애들이 배우는 사람이 없어서. (막내 직원 나이가?) 지금 한 40세. 힘드니까"
[김세곤 / 부산 강서구]
"수리 선박이 사양화되고 이 계통을 안 하려고 하니까"
젊은층 떠난 자리는 외국인들이 메웁니다.
[김경범 / 부산 영도구]
"(청년이) 100원 받다가 외국인 애들이 와서 50원 줬어, 그러면 청년들이 120원 받아야 생활이 되는데 이게 현실적으로 돈을 그렇게 안 주거든요. 일을 하러 가려면 양산이나 녹산 김해를 가야 돼요. 아니면 창원 아니면 울산"
그 옆 봉래동 주택가, 집들이 쭉 늘어서 있지만, 상당수는 '폐가'입니다.
[봉래동 거주민(80대)]
"빈 집이 뭐 한 집 사이로 다 있어요. <불편하지 않으세요?> 무서워요. <무섭지>"
[봉래동 거주민(70대)]
"우리 집 옆에 옆에 옆에도 전부 다 앞뒤로 비어 있거든요"
아이들이 없다보니, 영도에 교복집 딱 한 곳 남았습니다.
[진공식 / 영도 유일 교복집 운영]
"(예전엔) 한 반에 보통 45~55명까지 있었어요. 지금은 한 학년이 65~75명 정도"
부산 시민 4명 중 1명은 노인.
7대 광역시 중 가장 심각한 소멸위험관리 대상입니다.
공공기관들이 내려온 건 도움은 되지만, 한계는 있다고 말합니다.
[백형진 / 해양수산부 인근 상인]
"(직원들이) 직계 가족이 다 내려온 건 아니잖아요"
[한윤미 / 해양수산부 인근 상인]
"저희가 체감하는 건 별로 없어요. 한 10% 정도(늘었나)"
[류현중 / 동의대 4학년]
"사회 복지가 취업이 잘 된다고 생각을 하고 들어왔는데 생각보다 취업을 못하고, (공공기관 금융기관 내려오는거) 그렇게 크게 느껴지지는 않아요. 늘어나는데 있어서"
후보들에게 이 목소리들 들려줬습니다.
[현장음]
"노인과 바다라는 표현 들어보셨을까요?"
[전재수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네. 자주 듣고 있는 표현입니다. 들을 때마다 화도 나고 슬프고 그렇습니다."
[박형준 /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저는 그 말을 되게 안 좋아합니다. 우리 스스로를 굉장히 폄하하기 위해서 만든 말이기 때문에"
공공기관 이전 이상의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전재수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해사법원을 부산에 신설을 해야 됩니다. 뿐만 아니고 HMM과 같은 대기업들을 부산에 집적화 시켜서 시너지 효과를 내야 됩니다."
[박형준 /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청년들도 제조업에서의 과거와 같은 일자리를 원하지 않는다는 거죠, 물류 금융 신산업 문화 관광 쪽에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서 유입을 시키는 전략을 짜야 하는 거죠."
이 말, 그만들을 수 있을까요.
[현장음]
"부산의 수출품이 청년이라는 말이 있거든요."
현장에서 묻다, 강보인입니다.
영상취재 이승훈 김현승 김석현
영상편집 이태희
'현장에서 묻다' 오늘은 부산입니다.
부산이 늙어가고 있습니다.
남은건 '노인과 바다'라는 자조섞인 말까지 나오는데요.
부산은 다시 젊어질 수 있을지, 이 고민 들고, 전재수, 박형준 후보에게 갑니다.
강보인 기자입니다.
[기자]
[김경범 / 부산 영도구]
"젊은 층들이 일할 수 있는 그런 현장이 없어요."
[한윤미 / 과거 어린이집 교사]
"부산에 워낙 애들이 없다 보니 문을 닫았어요"
[진공식 / 부산 영도구]
"노인들밖에 없어요. 이제는."
이래서 나온 자조의 말, '노인과 바다'.
제2의 수도, 부산으로 갑니다.
배 고치는 이 소리, 한때 부산 상징이었습니다.
이 소리 본딴 이름 영도 '깡깡이 마을'.
이곳에서 제가 만난 작업자 14명 중 12명이 60대 이상입니다.
[김동모 / 부산 사상구]
"젊은 애들이 배우는 사람이 없어서. (막내 직원 나이가?) 지금 한 40세. 힘드니까"
[김세곤 / 부산 강서구]
"수리 선박이 사양화되고 이 계통을 안 하려고 하니까"
젊은층 떠난 자리는 외국인들이 메웁니다.
[김경범 / 부산 영도구]
"(청년이) 100원 받다가 외국인 애들이 와서 50원 줬어, 그러면 청년들이 120원 받아야 생활이 되는데 이게 현실적으로 돈을 그렇게 안 주거든요. 일을 하러 가려면 양산이나 녹산 김해를 가야 돼요. 아니면 창원 아니면 울산"
그 옆 봉래동 주택가, 집들이 쭉 늘어서 있지만, 상당수는 '폐가'입니다.
[봉래동 거주민(80대)]
"빈 집이 뭐 한 집 사이로 다 있어요. <불편하지 않으세요?> 무서워요. <무섭지>"
[봉래동 거주민(70대)]
"우리 집 옆에 옆에 옆에도 전부 다 앞뒤로 비어 있거든요"
아이들이 없다보니, 영도에 교복집 딱 한 곳 남았습니다.
[진공식 / 영도 유일 교복집 운영]
"(예전엔) 한 반에 보통 45~55명까지 있었어요. 지금은 한 학년이 65~75명 정도"
부산 시민 4명 중 1명은 노인.
7대 광역시 중 가장 심각한 소멸위험관리 대상입니다.
공공기관들이 내려온 건 도움은 되지만, 한계는 있다고 말합니다.
[백형진 / 해양수산부 인근 상인]
"(직원들이) 직계 가족이 다 내려온 건 아니잖아요"
[한윤미 / 해양수산부 인근 상인]
"저희가 체감하는 건 별로 없어요. 한 10% 정도(늘었나)"
[류현중 / 동의대 4학년]
"사회 복지가 취업이 잘 된다고 생각을 하고 들어왔는데 생각보다 취업을 못하고, (공공기관 금융기관 내려오는거) 그렇게 크게 느껴지지는 않아요. 늘어나는데 있어서"
후보들에게 이 목소리들 들려줬습니다.
[현장음]
"노인과 바다라는 표현 들어보셨을까요?"
[전재수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네. 자주 듣고 있는 표현입니다. 들을 때마다 화도 나고 슬프고 그렇습니다."
[박형준 /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저는 그 말을 되게 안 좋아합니다. 우리 스스로를 굉장히 폄하하기 위해서 만든 말이기 때문에"
공공기관 이전 이상의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전재수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해사법원을 부산에 신설을 해야 됩니다. 뿐만 아니고 HMM과 같은 대기업들을 부산에 집적화 시켜서 시너지 효과를 내야 됩니다."
[박형준 /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청년들도 제조업에서의 과거와 같은 일자리를 원하지 않는다는 거죠, 물류 금융 신산업 문화 관광 쪽에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서 유입을 시키는 전략을 짜야 하는 거죠."
이 말, 그만들을 수 있을까요.
[현장음]
"부산의 수출품이 청년이라는 말이 있거든요."
현장에서 묻다, 강보인입니다.
영상취재 이승훈 김현승 김석현
영상편집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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