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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올트먼에 “197조 내놔라”…세기의 재판 시작

2026-04-29 19:36 국제

[앵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와 챗GPT 개발사인 오픈 AI CEO 샘 올트먼, 두 거물이 법정에서 만났습니다.

머스크가 샘 올트먼을 상대로 무려 약 200조 원 반환 소송을 걸었거든요. 

첫 재판, 치열했습니다.

뉴욕에서 조아라 특파원입니다.

[기자]
정장 차림으로 법원 검색대를 통과하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오픈AI를 상대로 한 첫 재판에 출석한 겁니다.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공동 창업자였던 머스크는 2018년 회사를 떠난 뒤, 오픈AI가 당초 비영리 원칙을 깨고 영리를 추구해 부당 이익을 얻었다며 약 197조 원을 비영리 조직에 반환하라고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와 그레그 브록먼 사장의 해임, 지배구조 개편까지 요구했습니다.

법정 공방은 치열했습니다.

머스크 측은 초기 자금 약 561억 원을 지원한 사실을 강조하며, 오픈AI가 영리 법인을 세운 것은 “기념품점이 박물관을 약탈해 피카소 작품까지 팔아치우는 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오픈AI 측은 머스크가 이미 영리화 계획을 알고 있었다며 머스크가 CEO 자리를 얻지 못하자 입장을 바꾼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번 소송으로 오픈AI의 연내 상장도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로이터는 "소송이 장기화 되면 지배구조 불확실성과 경영 리스크가 생길수 있다"고 관측했습니다.
 
재판부는 전날 머스크가 SNS에서 올트먼을 ‘사기꾼’이라 비난한 데 대해 “법정 밖에서 문제를 해결하려는 SNS 사용을 자제하라”고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뉴욕에서 채널A뉴스 조아라입니다.

영상편집 :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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