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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집 앞에 천막 치고…노조위원장은 해외 휴가

2026-04-29 19:40 경제,사회

[앵커]
삼성전자 노조가 다음달 21일 총파업을 예고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재용 회장 자택 앞에는 천막까지 설치했는데요.

노사 간 대화가 절실한 시점이지만, 정작 노조위원장이 휴가를 떠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윤수민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자택 앞.

'우리의 진심은 간절하다'고 쓰인 천막이 설치됐습니다.
 
삼성전자 직원 과반이 가입한 초기업노조의 집행부가 다음달 21일 총파업을 예고하며 농성에 나선 겁니다.

이들은 성과급 상한제 폐지와 영업이익 15% 성과급 지급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최승호 / 삼성전자 초기업노조 위원장 (지난 23일)]`
"총 파업기간인 18일을 멈추면 18조에 가까운 공백이 생깁니다. 이것이 숫자로 보일 수 있는 우리의 가치입니다."

이런 가운데 최승호 노조위원장이 최근 해외로 휴가를 떠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삼성전자와 노조 내부 게시판엔 "지금 휴가가 맞는 타이밍이냐"는 비판에 "노조 탈퇴를 신청한다"는 글도 올라왔습니다.

직장인 커뮤니티에서도 "동남아 휴양은 개그다"라는 비판과 "파업 전 충전 하러 갈 수 있다"는 의견이 맞섰습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파업은 상상할 수 없다"고 공개 경고도 내놨지만 노사 양측은 입장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노조를 상대로 제기한 총파업 금지 가처분 신청 관련 오늘(29일) 첫 심리가 진행됐는데, 법원은 총파업 하루 전날인 다음달 20일까지 최종 결론을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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