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 이후 10년 만…이세돌, ‘알파고 아버지’와 재회

2026-04-29 19:56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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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0년 전, 알파고와 이세돌의 바둑 대국 기억하십니까?

‘알파고의 아버지' 데미스 허사비스와 이세돌 사범이 다시 만났습니다.

배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알파고 대국 당시 시종일관 긴장된 표정으로 지켜보던 사람.

구글 딥마인드의 공동설립자이자 CEO였던 데미스 허사비스입니다.

10년 만에 한층 여유로운 모습으로 이세돌 9단과 만납니다.

[현장음]
"전에는 대국 상대로 만났는데, 오늘은 이렇게 같이 앉아 계시니까 기분이 어떠세요?"

10년 전 대국 직후 인터뷰에서도 굳은 표정을 유지하며 앞만 보며 말했던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대국 당시 알파고의 유일한 패배를 이끌어 냈던 '신의 한수'를 회상하기도 했습니다.

[데미스 허사비스 / 구글 딥마인드 최고책임자]
"이세돌 사범님의 믿을 수 없는 78수. 환상적입니다. <감사합니다.>"

[이세돌 / 사범 겸 유니스트 특임교수]
"(10년 전이) 제 인생의 의미를 재정립하는 시발점이자 원동력이 아니었을까."

지난 2024년 노벨 화학상을 수상하기도 한 허사비스 CEO.

오늘(29일)은 세계 바둑랭킹 1위 신진서 9단과 직접 친선 대국을 두기도 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배정현입니다.

영상취재 : 박찬기
영상편집 : 정다은

배정현 기자 baechewi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