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에 4만 인파…포켓몬 행사 긴급 중단

2026-05-01 18:59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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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월의 맑은 날씨에, 서울 시내도 외출객들로 북적였습니다.

성수동에선, '포켓몬' 이벤트가 열렸는데, 너무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사고 우려로 행사가 취소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정서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숲 속을 꽉 채운 사람들.

가득한 인파에 한 걸음 앞으로 내딛기도 쉽지 않습니다.

끝없이 이어진 인파는 인근 성수동 거리까지 이어졌습니다.

차량도 지나가지 못하고 도로에 그대로 갇혔습니다.

줄을 따라가 보니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있습니다.

오늘 오전 열린 포켓몬 30주년 행사에 사람들이 몰린 겁니다.

서울숲 일대에 마련된 전시 체험 공간을 돌아다니며, 도장을 받는 행사인데, 포켓몬 팬들 사이에서 인기 소장품으로 꼽히는 '잉어킹 카드'가 경품으로 걸리면서 전국에서 팬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주최 측은 결국 시작 2시간 만에 안전상의 이유로 행사를 중단했습니다.

서울숲 안에 있는 포켓몬 안내소엔 이렇게 질서 유지선이 쳐졌고, 시민들의 접근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 강승재 / 경기 안양시 ]
"사람이 다닐 수 없을 정도로 모든 곳에 사람이 꽉 차 있었고요 인명사고가 날 법한 그런 위험한 상황이었어요"

[ 신효주 / 경기 파주시 ]
"(인파에) 여기 있는 사람들도 불안해하고…아침에 파주에서 일찍 왔는데 (증정품) 못 받게 돼서 아이한테 미안하고 아쉬운 것 같아요."

서울시가 추산한 오늘 성수 카페거리 인파는 오전 10시 2만 6천 명, 정오쯤엔 4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행사 참여자들 사이에서는 주최 측 대비가 소홀했다는 불만도 나오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정서환입니다.

영상취재: 김근목
영상편집: 이승은

정서환 기자 swa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