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박왕열 ‘마약 공급책’ 구속영장 신청

2026-05-02 15:37   사회

 '마약왕' 박왕열에게 마약을 공급한 이른바 '청담 사장' 최 모 씨가 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이송되고 있다. (사진출처 : 뉴스1)


‘마약왕’ 박왕열에게 필로폰 등 마약류를 공급한 혐의로 태국에서 강제 송환된 50대 최모 씨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향정)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최 씨는 2019년부터 필로폰 22㎏ 등 총 100억 원에 달하는 마약류를 국내에 밀반입하거나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청담’, ‘청담사장’ 등 활동명을 썼던 최 씨는 거액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슈퍼카’를 타고 다니는 등 호화 생활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필리핀 마약 총책 박왕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최씨가 박왕열에게 마약을 공급한 공급책이라는 단서를 확보하고 추적해 왔습니다.

최 씨가 태국에 거주 중이라는 사실을 확인한 뒤 태국 경찰과 공조 수사에 나선 끝에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어제(1일) 오전 최 씨가 태국 공항에서 귀국행 비행기에 탑승하자 기내에서 체포영장을 집행했습니다.



강경모 기자 kkm@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