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게 뻗은 공간에 탄도미사일과 탄약 수두룩?…지하 미사일 창고 공개한 헤즈볼라 [현장영상]
2026-05-04 13:59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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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공습을 받는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 세력 ‘헤즈볼라’가 지하 미사일 기지로 추정되는 창고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란이 ‘지하 도시’를 공개하며 미국을 견제한 것처럼 헤즈볼라 역시 이스라엘 ‘보란 듯’ 영상을 공개한 것으로 해석 됩니다.
러시아 매체 ‘러시아투데이(RT)’가 4일(현지시각) 영상을 공개하며 “끝없이 이어진 지하 터널 깊은 곳에 보관된 거대 미사일 무기고가 있다”며 “바닥부터 천장까지 가득 쌓인 보관 상자들과 전시된 거대 로켓들의 모습이 포착됐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에는 탄도미사일과 각종 무기를 쌓아 놓은 창고 모습이 1분 남짓 촬영 돼 있습니다.
헤즈볼라가 공개한 이번 영상은 레바논 남부 지하 수십 미터 아래에 구축된 거대 미사일 기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터널들은 이스라엘의 강력한 공습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대형 트럭이 이동할 수 있을 정도로 넓은 규모를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신들은 이번 영상 공개를 통해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에 대한 대규모 반격 능력을 갖추고 있음을 과시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특히 최근 이스라엘 군이 레바논 남부에서 지하 터널을 잇따라 파괴하고 있다는 발표에 대한 '응수' 성격이 강하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최근 이스라엘 군이 레바논 남부 축구 경기장 지하 시설 등을 파괴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헤즈볼라는 이러한 '지하 무기고' 홍보를 통해 항전 의지를 불태우는 전형적인 심리전을 전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