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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돌아왔다” 트럼프와 등 졌던 PGA, 10년 만에 다시 트럼프 골프장서 경기…트럼프는 가족들 이끌고 경기장 찾아 [현장영상]
2026-05-04 16:23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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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가족과 함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를 관람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 도럴에 위치한 트럼프 내셔널 도럴 골프 클럽에서 열린 캐딜락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를 찾았습니다.
특히 이날 현장에는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배우자, 차남 에릭 트럼프, 손주들인 도널드 트럼프 3세, 카이 트럼프, 스펜서 트럼프, 트리스탄 트럼프, 클로이 트럼프 등 가족들도 함께 참석했습니다.
다만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와 아들 배런 트럼프, 장녀 이방카 트럼프, 차녀 티파니 트럼프는 이번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8번 홀 인근 ‘트럼프 스위트’에서 경기를 관람했으며, 대회에서는 카메론 영이 우승을 차지해 약 360만 달러의 상금을 획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PGA 투어 대회를 직접 찾은 것은 2016년 이후 약 10년 만입니다. 워싱턴포스트지는 “우승자는 카메론 영이지만, 실제 승자는 트럼프 대통령”이라는 평가까지 내놓으며 정치적 의미를 부각했습니다.
이는 PGA 투어가 지난 10년간 트럼프 대통령과 거리를 둬온 것과 대비되는 변화입니다. PGA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출마 등 정치인으로서의 행보를 걷자 그의 골프장에서 대회를 열지 않는 대신 도럴 대회를 멕시코로 이전한 바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지원하는 경쟁 리그 LIV 골프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며 PGA와 대립각을 세운 바 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 이후 PGA 투어가 다시 도럴에서 대회를 개최하면서 양측 관계에도 변화가 나타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트럼프 대통령이 스포츠와 정치 양측에서 영향력을 회복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