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하기 위한 군사 작전을 일시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각) SNS를 통해 "해당 작전인 ‘프로젝트 프리덤(Project Freedom)’을 잠시 중단해 이란과의 합의가 최종적으로 타결되고 서명될 수 있는지 지켜보겠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 조치는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밝혀 협상 과정에서도 압박 기조를 이어갈 방침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중부사령부는 항공모함과 전투기 전력을 대거 투입해 이란 봉쇄와 호르무즈 해협 통제 작전을 강화하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우선 항모 ‘링컨함’에서 F/A-18 슈퍼호넷 전투기를 출격시키며 작전을 수행하는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항모는 이란 항구에 대한 해상 봉쇄와 함께 ‘프로젝트 프리덤(Project Freedom)’ 지원 임무를 맡고 있으며, 또 다른 항공모함과 함께 2개 항모 전단이 작전에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중 전력도 대규모로 동원됐습니다. 미 공군 F-16 전투기를 포함해 육상과 해상 기반 항공기 100여 대가 ‘프로젝트 프리덤’에 투입돼 미군 전력 보호와 상선 안전 확보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항모 ‘부시함’도 아라비아해를 항해하며 오만만 일대에서 봉쇄 작전을 수행하는 동시에 호르무즈 해협 작전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항모에는 60여 대의 항공기가 탑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세계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싸고 미군의 대규모 전력 투입이 이어지면서 중동 지역 군사적 긴장이 한층 고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