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오세훈, 어버이날 행사서 ‘큰아들’ 놓고 신경전

2026-05-06 15:17   정치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6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제54회 어버이날 기념행사에서 가슴에 카네이션을 단 채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에서 맞붙는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6일 어버이날 기념행사에서 '큰아들' 메시지를 놓고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정 후보가 먼저 "서울 어르신들의 큰아들이 되겠다"며 어르신을 직접 모시는 복지 시장 이미지를 강조하자, 오 후보는 "제가 진짜 큰아들 역할을 하겠다"며 받아쳤습니다.

고령층 표심을 겨냥해 두 후보 모두 '어르신을 책임지는 시장' 이미지를 부각한 것입니다.

정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제54회 어버이날 기념행사에서 어르신 공경과 돌봄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정 후보는 "성동구청장 시절 성동구의 큰아들이라고 부르셨는데, 이제는 서울의 큰아들이 되겠다"고 밝히며, 복지와 돌봄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어 오 후보는 "서울시의 진짜 큰아들 오세훈이 인사드린다"며, 말이 아닌 실제 정책과 행정 경험으로 어르신 복지를 챙겨온 후보임을 강조했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