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국회 공백 상황 용인 않겠다…20일 국회의장단 선출”

2026-05-07 10:38   정치

 출처 : 뉴시스

연임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관례처럼 이어져 온 국회 공백 상황을 이번에는 용인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원내대표는 오늘(7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12·3 내란을 겪으며 국회 의장단의 부재가 잠시도 있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우리 모두가 명백히 알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한 원내대표는 22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도 신속하게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과거 사례를 살펴보면 제20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은 48일, 제21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은 무려 54일이나 소요됐다"며 "한 달 넘는 기간 동안 그 당시 국회는 무엇을 했느냐"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제는 과거와 같이 일하지 않고 무책임하게 민생을 등한시하며 시간을 허비해서는 안 된다"며 "찰나의 헌정 공백 상황도 발생하지 않도록 제22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을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5월 20일 본회의에서 후반기 국회 의장단 선출을 마무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 원내대표는 "상임위원장 선출도 곧장 마무리해서 중동 위기 극복과 민생 안정을 위한 입법에 모든 준비를 마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원내대표는 '단계적 개헌안' 표결과 관련해선 국민의힘을 향해 "국회의원으로서 일말의 양심과 소신이 있다면 오늘 (본회의에서) 개헌안 표결에 참여하시기를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그는 부마 민주항쟁과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계엄요건 강화 등 개헌안 내용을 언급하며 "이미 사회적 공감대를 이룬 내용이고 국민 다수가 지지하고 있는데 오로지 국민의힘만 반대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통령께서 지적하신 것처럼 국민 눈에는 개헌에 반대하는 사람은 불법 계엄 옹호론자로 보일 것"이라며 "실제로 국민의힘은 지금 내란과 극우 선동에 대한 진정한 사죄는커녕 '윤 어게인 공천'에만 혈안이 돼 있다. 정상적인 사고체계를 갖춘 공당이라면 있을 수 없는 망동"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혜주 기자 plz@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