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장단 “노조와 운명 공동체…조건 없이 열린 자세로 대화”

2026-05-15 13:47   경제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사진=뉴시스

삼성전자 사장단이 15일 "노사 문제로 국민들과 정부, 그리고 주주들께 큰 부담과 심려를 끼쳤다"며 공개 사과했습니다.

삼성전자 전영현 대표이사 부회장 등 18명의 사장단은 이날 사과문을 내고 "성취가 커질수록 우리 사회가 삼성에 거는 기대가 더 엄격하고 더 커지는데, 이를 제대로 살피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삼성전자 사장단은 "지금은 매순간 마다 글로벌 경영환경이 급변하는 무한경쟁의 시대"라며 "회사 내부 문제로 시간을 허비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저희 사장단은 현재의 경제상황과 대한민국의 먼 미래를 보며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으겠다"며 "노동조합을 한 가족이자 운명 공동체라고 생각하고 조건없이 열린 자세로 대화에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노조를 향해 "국민들의 우려와 국가 경제를 생각해 조속히 대화에 나서줄 것을 거듭 요청 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전날 노조에 추가 대화를 제안했지만, 노조는 "(총파업이 끝나는)6월7일 이후 협의할 의사가 있다"며 파업 강행 뜻을 밝혔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