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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이틀 전 연기 통보…러너들 분통
2026-05-15 19:42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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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닝 열풍에 요즘 마라톤 인구, 크게 늘었는데요,
시 허가도 없이 대회를 강행하려다 불과 이틀을 앞두고 연기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몇달동안 대회를 준비해온 러너들은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김동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내일 열릴 예정인 서울 한강 '울트라마라톤'대회.
한 신청자는 일주일에 8시간 이상씩, 6개월간 달리기를 하며 준비했지만 대회 참가는 불가능해졌습니다.
[참가자]
"식단까지도 굉장히 신경 많이 쓰셔서 관리하시는 분, 제주도에서 비행기 표라든지 숙소 같은 것까지 다 예약했다가 취소하신 분도 있다고."
주최 측이 서울시 허가도 받지 않은 채 대회를 강행하려다 어젯밤 '잠정 연기'를 공지했습니다.
주최 측은 오히려 서울시가 허가를 해주지 않은 게 부당하다고 주장합니다.
반면 서울시는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선 사전 승인을 통해 인파와 교통 통제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원래대로라면 내일 마라톤 대회가 열렸을 한강가 옆 도로입니다.
제가 직접 코스를 다니며 살펴보겠습니다.
장암동에서 출발해 한강변을 따라 남양주를 찍고 다시 돌아오는 코스.
서울은 자전거들이 지나다니고, 남양주로 넘어가면 사실상 차도를 뛰는 구간도 포함돼 있습니다.
[현장음]
"자전거도 지나다니고, 여긴 차 지나다니고. 조금 위험해 보이는데요."
주최 측은 서울시를 상대로 법적 조치에 나서겠다고 예고하는 한편, 신청한 참가자에겐 환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김동하입니다.
영상취재: 홍웅택
영상편집: 박혜린
김동하 기자 hdk@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