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해도 하루 7807명 출근”…삼성전자 측, 노조에 통보

2026-05-19 18:58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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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 노조위원장이 내부 소통망에 이런 말도 올렸는데요.

어제 법원 판결에 이어 노사간, 노노간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사측은 파업을 해도 하루 7087명은 투입하라고 노조에 통보했고, 노조는 비노조원을 투입하라고 맞받았습니다.

김태우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 사측은 모레(21일) 노조가 예고된 파업을 강행하더라도 하루 7087명이 필수근무를 해야한다고 통보했습니다.

어제(18일) 법원 결정에 따라 방재와 배기·배수시설 관리 등 안전 업무에 투입될 인력과 웨이퍼 변질 방지 등을 담당하는 보안 업무 인력을 합산한 수치입니다.

노조는 기본권 제한을 내세우며 일단 거부했습니다.

쟁의에 참여하지 못하는 인원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비조합원을 먼저 배치해야 한단 겁니다.

또 구체적으로 파트별 인원을 특정한 숫자를 다시 보내라고 요구했습니다.

노조 내부 '노노 갈등'도 격해지고 있습니다.

일부 노조원들은 집행부가 파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조합원들을 협박하는 등 위법 행위를 했다며 고용노동부에 진정서를 냈습니다.

[최승호 / 삼성전자 초기업노조 위원장(지난 3월)]
"회사를 위해서 근무하는 자가 있다면, 강제전배나 혹은 해고 경우에 그분들을 우선적으로 안내할 수 있도록."

최승호 위원장은 어제(18일) 노조 소통방에 "노조 분리고민을 해보자, DX(비반도체) 솔직히 못해먹겠네요"라고 글을 잘못 올려 논란이 됐습니다.

"경솔하다", "비반도체 부문은 버리자는거냐" 등 반발이 나왔습니다.

채널A 뉴스 김태우입니다.

영상취재 : 김정환
영상편집 : 남은주

김태우 기자 burnkim@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