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석의 오프닝]북한 여자축구단, ‘무표정’ 기자회견…훈련 땐 밝은 얼굴

2026-05-19 20:44   사회,경제,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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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뉴스는 제가 한 걸음 더 들어가 보겠습니다.

8년 만에 방한한 북한 여자 축구단이 처음으로 언론 앞에 섰는데요.

무표정에 굳은 얼굴, 취재진과 눈을 마주치지 않으려는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남북 공동 응원단을 묻자 이런 답이 돌아옵니다.

[리유일 /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 감독]
"응원단에 대한 이제 그 질문은 앞으로도 그 비슷한 질문이 이제 나오고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우리가 여기에 온 거는 철저하게 경기를 하려고 왔습니다. 응원단 문제는, 저는 감독으로서 또 우리 팀 선수들이 상관할 문제는 아닙니다. 오직 경기에만 집중하겠습니다."

결전을 앞두고는 가족 얘기도 꺼냅니다.

[김경영 /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 주장]
팀의 분위기는 아주 좋습니다. 부모 형제들의 믿음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우리는 전력을 다할 것입니다.

기자회견을 마친 뒤엔, 훈련장에선 활짝 웃는 모습이 포착이 되기도 했는데요.

북한의 내고향팀은 내일 저녁에 한국의 수원FC위민과 준결승에서 맞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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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은 이 이슈일 듯 하죠.

커피 업계 1위, 스타벅스의 '5.18 탱크데이' 논란. 

정용진 회장, 진화를 위해 스타벅스 대표를 전격 해임하고 임원진을 이른 아침 광주로 보냈지만, 문전박대 당했습니다.

[고재대 / 5·18 기념재단 사무처장]
"사과의 뜻을 밝히기엔 아직 좀 환경이 조성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해해주시고."

[현장음]
"나가서 하시라고. 여기서 하시면 안 돼요. 나가세요, 나가."

[현장음]
"더 나가세요 더! 더 나가시라고! 이 구역 밖으로 나가세요!"

정 회장의 본인 사과에 이어, 글로벌 스타벅스 측도 사과 메시지를 내놨죠. 

일부 소비자들은 즉각 반응했습니다.

봉투에 담긴 스타벅스 머그컵을 망치로 내리쳐 산산조각 내거나, 플라스틱 컵에 드릴로 구멍을 뚫어버린 사진도 있습니다.

"다시는 안 산다", "분이 안풀린다".

휴대전화에서 스타벅스 애플리케이션을 지우는 인증 릴레이까지 이어지는 상황.

[스타벅스 직원]
"오늘 조금 조용한데요? 어제부터 조용하긴 했어요."

이와중에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오히려 스타벅스를 이용하겠다는 글을 올렸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공식 사과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5.18과 관련된 뒤늦게 알려진 논란거리가 하나 더 있습니다.

일단 전야제 공연 영상 한 번 볼까요,

[현장음]
장동혁이는 집이 여섯채 국민은 본체 만채 정치모리배 바로 그 자체 뿌리채 뽑아내자 이준석이로 드는 액은 매불쇼가 막아내고 장동혁이로 드는 액은 한두자니가 막아내고 어기야 디여차~ 오세훈이 한강버스 호르무즈 보내버리고 전쟁반대 민주시민~~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를 포함해 야권 인물들을 조롱하는 듯한 노랫말이죠.

이준석 대표는, 광주시가 선사한 5.18 감사패 사진을 올리면서요. 

"5.18 관련해서 단 한번도 왜곡된 인식을 가진 적이 없는데 주술적인 공격을 하냐"고 강하게 직격했습니다.

야권에선 5.18 정신을 갈등과 정쟁으로 가두는 것이라고 비판했고, 여권 내부에서도 행사 주최 측이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