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벽 들이받고 역주행…“수면제 4알 먹고 운전”

2026-05-22 12:57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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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건을 보다 시작합니다.

사회부 김지우 기자 나와 있습니다.

Q1. 첫 사건 보겠습니다. 달리던 차량이 사고를 낸 건가요?

네.

60대 남성이 몰던 승용차의 위험천만한 질주.

영상으로 보시죠.

늦은 밤 터널 안.

검은색 승용차가 좌우로 차로를 넘나들며 달립니다.

중심을 잃더니 터널 왼쪽 벽면을 들이받기도 합니다.

이를 지켜보던 뒤차 운전자, 당연히 음주운전이라고 생각하고 신고하는데요.

[현장음]
"음주운전 신고 좀 하려고요. 이미 터널 한 번 받았고요."

이 차량, 터널을 빠져나와서도 역주행하며 위험천만한 질주를 계속 이어갑니다. 

결국 바퀴에 불꽃이 튀고 희뿌연 연기를 내고 나서야 멈춰섭니다. 

[앵커] 음주운전 맞았습니까?

아니었습니다.

경찰이 60대 남성 운전자 음주 측정 해봤더니 알코올이 감지되지 않았는데요.

경찰이 남성의 혈액을 국과수에 보내 분석해보니 마약성 수면제, 졸피뎀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이 남성, "불면증으로 처방받은 수면제 4알을 먹고 운전했다"면서 "사고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고 합니다. 

Q2. 약물 운전 정말 위험합니다. 다음 사건입니다. 스타벅스 커피 마시는 사람들을 상대로 살해 협박까지 나왔어요?

네 맞습니다.

SNS에 올라온 글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스타벅스 커피는 맛이 없다"며 다른 커피 브랜드를 마시라고 하더니  "앞으로 스타벅스 커피를 들고 다니는 사람들을 다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합니다.

그제 SNS에 올라온 글인데요.

시민들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추적에 나섰고 글을 올린 60대 남성을 찾아 공중협박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60대 남성, "이번 스타벅스 논란을 보고  화가 나서 그랬다"면서 "실제로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고 합니다. 

[앵커] 스타벅스 매장 직원들도 위협을 받는 일이 생긴다고요.

네 그렇습니다.

일부 직원들 폭언을 듣기도 한다는데요.

직접 들어봤습니다.

[현장음]
[스타벅스 A매장 직원]
"<와서 폭언하시는 분 있나요?> 있는 것 같아요."

[스타벅스 B매장 직원]
"저희는 그래도 좀 괜찮은데 다른 데는 좀…"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왜 매장에서 땀 흘려 일하는 우리가 사상 검증을 당하고, 폭언을 들어야 하냐"는 스타벅스 직원의 하소연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Q3. 그렇군요. 다음 사건 보겠습니다. 침대가 보이는데 호텔 방인가요?

네 영상부터 보시죠.

사복 경찰들이 호텔 방을 급습합니다.

침대에 누워있던 남성을 에워싸서 붙잡는데요. 

5년 간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40대 총책입니다. 

5년 동안 이 사이트에 입금된 금액이 무려 1조 3천억 원에 달했는데요. 

이들이 거둔 수익금, 750억원 이상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이 단속한 사이버 도박 단일 사건 기준 역대 최고액이라는데요. 

사무실, 서버 모두 베트남에 두고 수사망을 피해왔는데, 총책이 국내로 들어온 틈에 경찰이 붙잡았습니다.

김지우 기자 pikachu@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