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ILO 사무총장 만나 “韓 인재 많이 활용해달라”

2026-05-22 14:54   정치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청와대에서 질베르 웅보 국제노동기구(ILO) 사무총장을 접견하고 있다. (출처=뉴스1)

이재명 대통령이 유엔 산하 노동 전문기구인 국제노동기구(ILO)의 질베르 웅보 사무총장을 접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ILO에 지원하는 공여금이 10위권에 이른다"며 웅보 사무총장이 사의를 표하자 "국제기구에서도 한국의 인재들을 많이 활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22일) 오전 청와대에서 웅보 사무총장과 만나 대한민국의 노동 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접견에 앞서 나눈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의 노동운동 발전사에 ILO가 참으로 큰 영향도 많이 끼쳤고,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에 의한 일자리 대체 문제가 큰 화두가 될 텐데 ILO의 역할이 매우 기대된다"며 "쉽지 않은 기회가 생겼는데, 우리가 어떻게 하는 게 바람직할지 노동정책 관련해서도 많은 조언 부탁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웅보 사무총장은 "제가 지난번 방한한 적이 2019년이었는데 코로나19 전에 방한 이후로 이번에 다시 한국에 찾아오게 돼 너무나도 기쁘다"며 "이렇게 기회를 허락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한민국이 ILO 내에서 공여금 순위가 10위 안에 든다"며 "이 자리를 빌려서 대한민국의 다양한 기여와 공여에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ILO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7490만 달러, 우리 돈으로 1130억 원 가량 규모의 재정적 기여를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그 점을 고려해서 우리 대한민국에 아주 유능한 인재들 많이 있으니까 국제기구 ILO에서도 많이 활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웃으며 제안했고 웅보 사무총장도 "지당하신 말씀"이라고 화답했습니다.


김민곤 기자 imgone@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