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나랏돈 많이” 박민식 “부산스타일” 한동훈 “덤벼봐”

2026-05-22 19:10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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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재보궐 최대 격전지 부산 북갑으로 갑니다.

여론이 하루하루 요동치면서 결과가 예측불허인 하정우-박민식-한동훈 세 후보의 물고 물렸던 오늘 하루, 이준성 기자가 함께했습니다.

[기자]
신동욱 최고위원과 선거운동 나선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

6번 팻말 든 한동훈 무소속 후보 지지자들과 실랑이 벌어집니다.

[신동욱 / 국민의힘 최고위원]
"다른 데 가서 (선거) 운동하시고요. 북구에서 잠시 국회의원 되어서 다른 데 정치하러 가실 분, 이런 분들 뽑으면 여러분 다시 한 번 속으시는 겁니다."

박 후보도 한 후보 저격합니다.

[박민식 / 국민의힘 부산 북갑 후보]
"단일화다, 애가 타서 매달리는 거 보면. 역시 저분은 경상도, 부산 스타일이 아니구나."

종일 유세차에 올라 타 북구 누빈 한 후보.

박 후보를 겨냥하며 사표 심리를 파고듭니다.

[한동훈 / 무소속 부산 북갑 후보]
"여러분, 박민식 후보 어차피 안됩니다. 그냥 하정우를 도와서 당선되게 해서 저 한동훈이 국회 가는 것을 막겠답니다. 박민식-하정우, 하정우-박민식 팀 얼마든 덤벼보라 하십시오."

조금 전 이 장면을 두고 '하정우-박민식 단일화'라고 공세도 폈습니다.

[신동욱 / 국민의힘 최고위원]
"하정우, 파이팅. 건강 잘 챙겨서 끝까지 파이팅 하십시다"

[현장음]
"서로서로 뭐라 해야 하나 <선의의 경쟁> 선의의 경쟁해서…"

한동훈 견제에만 혈안돼 하 후보를 응원했다는 주장입니다.

하 후보는 이 지역 3선 출신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를 앞세우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하정우 / 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갑 후보]
"전재수 행님이랑 일하러 나온 하정우라고 합니다. 재수 행님이랑 나랏돈 많이 가져와서…"

야권 단일화에 대해선 말을 아꼈습니다.

[하정우 / 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갑 후보]
"(야권)단일화는 제가 관여할 바는 아니라 생각하고요. 다만 어제 박민식 후보께서 삭발식까지 하셨단 얘기는 그만큼 결의를 보이신게 아닌가."

채널A 뉴스 이준성입니다.

영상취재 : 김찬우
영상편집 : 김지균

이준성 기자 jsl@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