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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출근길에 슈퍼카?…내부에서도 박탈감 호소
2026-05-22 19:20 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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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 노사 갈등은 봉합됐지만, 또 다른 사회적 갈등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고급차가 줄지어 삼성전자로 출근하는 모습.
수억 원대 성과급 소식에 직장인들 박탈감을 드러내는 이런 AI 이미지까지 만들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성과급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가 시작됐는데요.
삼성 안에서도 많게는 100배까지 차이나는 성과급 격차에, 비반도체 직원들은 부결시키겠다고 나섰습니다.
윤수민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 출근길에 늘어선 고급 슈퍼카.
반도체 직원들의 수억 원대 성과급을 풍자한 이미지입니다.
직장인 커뮤니티에는 "근로 의욕이 떨어진다" "난 성과급 없다"는 자조 섞인 글이 쏟아졌습니다.
[취업 준비생]
"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연봉의 몇 배씩 이렇게 성과급으로 받는 거는 좀 아니지 않나."
공무원 사회에서도 '세입이 늘었으니 성과급 주냐'는 반응까지 나오며 허탈감을 토로합니다.
[현직 공무원]
"(고위 공무원이) 성과를 좋게 받아도 1년에 성과급이 1,000만 원이 될까 말까 하거든요. 일해서 뭐하나 싶기도 하고."
삼성전자 내부 분위기도 다르지 않습니다.
"같은 식당에서 밥 먹는데 누구는 6억, 나는 2억" "연구소 왔는데 인생 실패한 것 같다"는 하소연도 이어졌습니다.
비반도체 조합원들을 중심으로결집 움직임도 커지고 있습니다
[백순안/ 삼성전자 동행노조 정책기획국장]
"만약 투표 배제를 강행할 경우 모든 법적, 실질적 수단을 총동원해 초기업 집행부에 준엄한 책임을 물을 것이다."
[이호석 /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수원지부장]
"부결운동을 할 것이고요. 말도 안되는 타결안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성과급 격차에 반발한 비반도체 부문 노조에는 하루만에 조합원이 대폭 늘기도 했습니다.
오늘 오후 2시 12분부터 시작한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는 오는 27일 오전 10시까지 진행됩니다.
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
영상취재 : 박재덕 이준희
영상편집 : 조아라
윤수민 기자 soom@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