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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 11만→350만 원…BTS 부산 공연 앞두고 또 바가지 논란
2026-05-22 19:36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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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 해수욕장 인근 호텔 숙박요금인데, 1박에 100만원 아래는 거의 없습니다.
다음달 BTS의 부산 공연 덕분인데요.
해도 너무한다, 팬들 "부산서 1원도 안 쓰겠다" 분노하고 있습니다.
배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의 한 호텔입니다.
평소 11만원 대인 숙박료가 6월 12일엔 350만원까지 뛰었습니다.
객실 상태는 같은데 숙박요금이 30배 넘게 뛴 이유, 이날부터 이틀간 BTS 부산 공연이 예정됐기 때문입니다.
[호텔 관계자]
"<이 가격이 맞는 겁니까?> BTS 콘서트 때문에 그렇습니다. 잘 들어옵니다 외국인들이. 다른 숙소보다는 쌉니다. 여기 주변 지금 부산 다 그래요."
부산 해수욕장 일대 숙소들도 대부분 하룻밤에 150만 원 이상을 책정했습니다.
100만 원 이하 숙소는 찾기 어렵습니다.
마지막 날인 6월 13일이 BTS의 데뷔 일이어서 팬들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도 한몫했습니다.
팬들은 불쾌감을 드러냅니다.
[BTS 팬]
"너무 과도하게 올려버리면 딱 그 시간에 그 팬들에게 그 정도의 돈을 한탕 챙기겠다는 의도로 보여서."
온라인에선 공연만 보고 집에 가겠다, 부산에선 1원도 쓰지 않겠다는 등 팬들의 분노하는 글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악의적인 바가지요금 업소에 대해서는 국세청과 공조해 세무 조사까지 검토한다는 입장이지만, 숙박업소가 요금을 게시하면, 처벌할 방법이 없다며 난감해하고 있습니다.
콘서트를 앞두고 전세계 아미팬들이 부산에 모여드는 상황에서, 바가지 논란이 부산의 이미지를 깎아 먹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채널A뉴스 배영진입니다.
영상취재 : 김현승
영상편집 : 정다은
배영진 기자 ica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