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 긴자 한복판서 ‘스프레이’ 테러…수십 명 병원 이송 [현장영상]

2026-05-25 18:13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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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도 즐겨 찾는 일본 도쿄 대표 번화가인 긴자의 대형 쇼핑몰에서 스프레이로 추정되는 자극성 물질이 살포돼 수십 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일본 공영방송 NHK 등에 따르면 25일 낮 12시 쯤 긴자의 대형 쇼핑몰 ‘긴자 식스’에서 “자극적인 냄새가 나고 사람들이 기침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현장에는 소방과 구급대, 재난의료지원팀 등이 출동했으며, 현재까지 남녀 26명이 몸 상태 이상을 호소했고 이 가운데 최소 19명이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모두 의식이 있는 상태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목격자들은 쇼핑몰 내부에서 나온 사람들이 가슴을 부여잡거나 구토 증세를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경시청은 긴자 식스 1층에 있는 은행 ATM 기기 앞에서 한 남성이 최루 스프레이로 추정되는 물질을 뿌렸다는 정보를 확보했습니다. 해당 물질 성분은 캡사이신 계열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수사 관계자들은 외국 국적으로 보이는 인물들 사이에서 다툼이 있었고, 이 과정에서 한쪽이 스프레이를 분사한 뒤 도주하면서 주변 시민들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시청은 이번 사건을 상해 사건으로 보고 도주한 용의자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이 일어난 긴자는 일본 도쿄의 대표 번화가로, 특히 쇼핑몰 ‘긴자 식스’는 한국인 관광객들에게도 많이 찾을 만큼 유명한 곳입니다. 일본 언론들은 ‘묻지마 범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