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김규리 집 영상 보고”…표적 강도 정황

2026-05-26 19:31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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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배우 김규리 씨 집에 침입한 강도 사건, 우발적 범행이 아닌, 계획 범죄였던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피의자는 방송에 공개된 김 씨의 집을 보고 범행 대상으로 삼은 걸로 파악됐습니다.

김지우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어두운 색 모자에 티셔츠와 바지, 운동화까지 모두 검은색 차림인 남성.

비가 내리는 가운데 우산도 안 쓰고 어딘가로 급히 뛰어갑니다.

지난 20일 배우 김규리 씨 집에 침입했다가 달아나는 40대 강도 피의자 임모 씨입니다.

구속 상태인 임 씨는 경찰 조사에서 "김규리 씨 집이 나온 방송 영상을 유튜브로 보고 위치를 확인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범행 목표가 김 씨의 집이었다는 점을 사실상 인정한 겁니다.

김 씨는 지난 2022년방송 프로그램에 나와 자신의 집을 공개한 적이 있습니다.

임 씨는 앞서 구속심사 때는 사전에 계획했는지를 밝히지 않았습니다.

[강도 피의자 임모 씨/ (지난 22일)]
"(혐의 부인하시나요?) 인정했습니다. (사전에 계획하신 범죄였습니까?) 죄송합니다."

임 씨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한 경찰은 압수물 분석과 추가 조사를 거쳐 사건을 검찰에 넘길 예정입니다. 

연예인이 방송 등에서 공개한 자택이 범죄 표적이 되면서, 모방 범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채널A 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편집 : 남은주

김지우 기자 pikachu@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