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찾은 이 대통령 “YS가 꿈꾼 해양강국 도약 앞당길 것”

2026-05-27 10:46   정치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부산 영도구에서 열린 제31회 바다의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출처=뉴스1)

이재명 대통령이 제31회 바다의날을 맞아 부산을 찾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바다는 단순한 물류와 산업의 공간을 넘어, 국가의 생존과 미래를 좌우하는 최전선"이라며 "부산을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해양 수도로, 동남권을 '남부 해양수도권'으로 육성하여 국가 필생의 과제라고 할 수 있는 국가균형발전을 반드시 완성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27일) 부산 영도구 한국해양대학교에서 열린 제31회 바다의날 기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이 대통령의 공약이었던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에 맞춰 부산에서 개최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부산에 본격적인 해양수산부 시대를 활짝 열어젖히겠다"며 "해운기업과 관련 공공기관은 물론, 입법이 완료된 해사법원을 조속히 설립하고, 국회 논의가 끝나는 대로 이미 약속드렸던 동남권 투자 공사까지 모두 집적된 해양클러스터를 신속하게 완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해운·항만사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 △해운과 조선의 상생 발전 생태계 구축 △해상보험과 선박금융, 해운 법률 서비스 산업 육성 △유능한 선원 양성 등을 거론했습니다.

또, 해수부의 부산 이전 이후, 한국해양대를 비롯한 부산 지역 대학들의 경쟁률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현실로 드러나는 큰 변화라고 하기엔 부족할지 몰라도, 변화의 새로운 그리고 큰 싹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바다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발견하고 새로운 기회를 찾기 위해 바다를 선택한 청년 여러분의 기대에 정부가 반드시 부응하겠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보수 진영과 부산·경남의 상징적 인물인 김영삼 전 대통령을 거명하면서 "국민주권정부는 김영삼 대통령께서 꿈꾸었던 해양강국 대한민국으로의 힘찬 도약을 앞당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민곤 기자 imgone@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