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안전사고 여전”…오세훈 “서울 내주면 보수 소멸”

2026-05-28 19:02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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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전투표 하루 앞두고, 각 후보들은 진심을 다해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먼저 서울시장 후보들, 서소문 사고 이후 유세를 중단한 정원오, 오세훈 후보 각각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정 후보, 잇따른 안전사고를 두고 '오세훈 책임론'을 띄웠고, 오 후보는 "보수 소멸만은 막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준성 기자입니다.

[기자]
사전 투표 하루 전, 민주당은 일제히 오세훈 후보의 '안전 책임론'을 부각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아직도 이런 후진적 사고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는 것에 참담…책임을 져야 하는 사람들은 분명한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정원오 후보도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서울의 첫번째 기준으로 세우겠다"며 오 후보를 겨냥했습니다.

[정원오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오세훈 시정 안전 기준에서 평가하자면?> 사실 많은 안전 사고들이 났지 않습니까? 이태원 참사 이후에 많은 대책들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재난의 정쟁화에 중독돼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최보윤 /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
"사전투표 직전에 어떻게든 오세훈 후보에게 책임론 프레임을 씌워보려는 얄팍한 꼼수"

오늘 오전 구의역 참사 추모 현장에 들렀다 서소문 사고 현장을 4번째 찾은 오 후보는,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고개를 숙이면서도, 보수 소멸만은 막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서울마저 내어준다면 이 땅의 합리적이고 건강한 보수를 다시 일으켜 세울 최소한의 바탕조차 소멸하는 것입니다.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부디 마지막 보루를 지켜주십시오."
 
두 후보는 오늘 밤 있을 토론회에서 처음 실시간으로 맞붙습니다.

채널A 뉴스 이준성입니다.

영상취재 : 이성훈
영상편집 : 박형기

이준성 기자 jsl@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