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보수 아낀다면 회초리”…추경호 “파란 게 얼쩡얼쩡”

2026-05-28 19:06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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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로 갑니다.

오늘 여야 원내대표가 일제히 대구에 떴습니다.

같은 장소에서 김부겸 추경호 두 후보 지원 사격에 나섰는데요,

보수 회초리 대 보수 결집 표심은 어디에 있을까요,

이혜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대구경북 지역 숙원 사업인 신공항 예정 부지를 찾은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

집권여당을 강조하며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에 힘을 실었습니다.

[한병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우리 후보께서 말씀해 주신 예산 법안 저희들이 통과시키는 제가 민주당의 사령탑입니다. 집권 여당만이 빨리 풀 수가 있습니다."

두 시간 앞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신공항 예정지를 찾았습니다.

신공항 당론 추진을 결의하며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를 지원합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통령께서도 선거 때만 TK 민심을 챙긴다는 식으로 하지 말고."

김 후보는 "보수를 진정 아낀다면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며 보수 회초리론을 다시 꺼냈습니다.

[김부겸 /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
"(국민의힘한테) 30년 속아도 계속 찍어주시니 거짓말해도 눈 딱 감고 나오지만, 나는 뻔뻔하게 그래는 못해. 이번에 안 도와주시면 제가 일 우예 하겠습니까?"

추 후보는 그래도 대구는 '보수의 심장' 아니냐며 결집을 호소했습니다.

[추경호 /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대구가 어딘데? 파란 게 와가지고 얼쩡얼쩡한다고. 여기 와서 1번 파란 거 해달라 그러면 줄 줄 알지."

대구 민심은 엇갈립니다.

[조희수 / 대구 북구]
"대구 안에서 샤이 민주들끼리 결집할 일이 없었는데 보수 정당에서 여러 가지 이슈가 있었잖아요. 이제 좀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

[장규호 / 대구 북구]
"아무래도 보수의 심장이 대구인데 대구에서도 민주당 세력이 좀 확장되게 되면 좀 국민의힘이 많이 약해지지 않나."

채널A 뉴스 이혜주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평 김정환
영상편집: 이승근

이혜주 기자 plz@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