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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보트 밀입국 잡고 보니…中 반체제 인사
2026-05-28 19:32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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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며칠 전 충남 태안 앞바다로 밀입국하다 한 중국인이 잡혔는데요.
CNN 등 외신들이 이 인물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알고 보니 천안문 사태 추모로 옥살이 했던 중국 반체제 인사였습니다.
우리나라에 난민 신청을 한 걸로 알려지면서 행보에 관심이 쏠립니다.
공국진 기자입니다.
[기자]
한 남성이 경찰관에게 붙들려 법원에 들어옵니다.
중국 반체제 인사로 알려진 68살 둥광핑 씨입니다.
밀입국 혐의로 영장심사를 받았습니다.
[둥광핑 / 중국 반체제 인사]
"<한국에 왜 왔나요?> 한국 거쳐서 캐나다로 가려고 합니다. <난민 신청은 했나요?> 예."
캐나다엔 가족들이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둥 씨는 지난 25일 고무보트를 이용해 중국 웨이하이에서 충남 태안까지 310km를 넘어왔습니다.
경찰이었던 둥씨는 천안문 사태 관련 서한에 서명했다는 이유로 파면됐고, 천안문 추모 행사에 참여했다 중국 당국에 구금됐습니다.
이후 태국과 베트남, 대만 등으로 탈출을 시도했지만 실패하고 투옥된 바 있습니다.
외신들은 관련 소식을 전하며 큰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CNN 보도]
"반복적인 탈출 시도와 징역형 끝에 마침내 한국 해안에 도착했습니다."
법원이 구속영장을 기각하면서 둥씨는 대전출입국관리소로 신변이 이관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둥씨 밀입국과 관련해 중국 외무부는 "구체적인 상황을 알지 못한다"며 논평을 거부했습니다.
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
영상취재 : 박영래
영상편집 : 조아라
공국진 기자 kh247@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