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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이란 대사 “적국과 협업해 결과 조작” 의혹 제기
2026-05-28 19:34 정치,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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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정부가 어제 나무호 공격 주체로 이란을 지목하며, 주한이란대사를 불러 항의를 했었죠.
그런데 취재 결과 이란 대사는 조작된 것 아니냐며, 우리 조사 결과에 의혹을 제기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책임을 회피하려는 의도로 분석됩니다.
김정근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외교부 면담을 마치고 나온 사이드 쿠제치 주한 이란대사, 나무호 피격의 공격 주체는 이란이라는 우리 정부 발표를 부인했습니다.
[사이드 쿠제치 / 주한이란대사(어제)]
"이런 조사가 이뤄질 때 양국(한국과 이란)이 협력해서 했더라면 좋았겠다."
채널A 취재 결과 쿠제치 대사는 박윤주 외교부 1차관과의 면담에서 "적국과 협업해 결과를 조작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박 차관은 "우리 기술로 분석했다"며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우리 정부가 미국과 소통했을 거라는 이유로, 책임을 회피하려 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란 측이 역으로 공동조사를 요구할 수 있단 관측도 제기됩니다.
외교소식통은 "호르무즈해협에서 이란으로 의심되는 피격 사건이 30여 건 있는데 단 한 번도 이란이 인정한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야권에서는 "보다 단호한 대응에 나서야 한다"며 이란 대사관 철수 등도 주장하고 있습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조만간 이란 외교장관과 통화해 재발 방지와 진정성 있는 사과를 요구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김정근입니다.
영상취재 : 이승훈
영상편집 : 정다은
김정근 기자 rightroot@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