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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첫 매장 연 올리브영… 400m 대기줄에 “디즈니랜드 온 기분”
2026-06-01 11:53 경제
올리브영 미국 패서지나점 개점 첫날 매장 입장을 기다리는 현지 소비자들(출처 : CJ 올리브영)
CJ올리브영이 미국 첫 오프라인 매장을 성공적으로 열며 현지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했습니다.
올리브영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시에 미국 1호 오프라인 매장인 '올리브영 패서디나점'을 개점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올리브영 패서디나점은 오픈 전날부터 이른바 '오픈런' 대기줄이 이어졌습니다. 매장이 위치한 콜로라도대로 일대에는 네 개 블록에 걸쳐 약 400m 가량의 줄이 늘어섰습니다.
현지 소비자들가 가장 많이 몰린 곳은 피부 진단 서비스인 '스킨스캔' 존과 피부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K뷰티 루틴 등 기초 스킨케어 레슨을 제공하는 ‘더 뷰티 랩’이었습니다.
이곳에서는 피부 수분도와 유분, 모공 상태 등을 분석한 뒤 결과에 맞는 제품 추천과 상담까지 한 번에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샌디에이고에서 2시간 30분을 운전해 새벽 3시부터 줄을 섰다는 마이클 로드리게스는 "쇼핑을 하러 왔다기보다 디즈니랜드에 온 기분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뷰티 인플루언서 에바 펄은 "올리브영의 첫 미국 매장은 단순한 출점을 넘어 K뷰티가 글로벌 문화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순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선정 올리브영 대표는 "패서디나점은 올리브영이 지향해 온 글로벌 플랫폼의 청사진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국내 우수 중소 인디 브랜드들이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함께 성장하는 상생 생태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올리브영은 이달 중으로 LA 대표 프리미엄 쇼핑몰인 웨스트필드 센추리시티에 추가 매장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센추리시티는 젊은 전문직 종사자와 고소득 소비자, 글로벌 관광객 유입이 활발한 LA 핵심 상권입니다. 패서디나점이 K컬처와 체험형 쇼핑에 관심이 높은 고객층을 공략했다면 센추리시티점은 프리미엄 소비자층과 글로벌 고객 접점을 확대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홍유라 기자 yura@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