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 추진제 설비 세척 중 폭발 추정”

2026-06-01 18:59   사회,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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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민들은 땅까지 흔들릴 정도로 진동이 컸다고 하거든요.

어쩌다 사고가 난 건지 봤더니, 화약 세척 과정에서 폭파사고가 난 걸로 보입니다.

한화 측은 이 공정에선 위험성이 낮은데 왜 사고가 났는지 의문이라는 반응입니다.

이어서 신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폭발 사고가 난 건물은 시커멓게 그을렸고 앞에 있던 집기와 시설물도 모두 부서졌습니다.

폭발 당시 작업자들은 이곳에서 로켓추진제 생산과정에서 사용됐던 공구와 설비를 세척하던 중이었습니다.

지상 1층 544제곱미터 면적의 건물 1동이 폭발 후 화재로 타버렸습니다.

한화 측은 물을 사용하는 공정 특성상 폭발 위험이 크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가재웅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장]
"대개 화약은 물에 닿으면 위험성이 사라지는데 크게 위험하다고 판단하지 않았는데... "

한화 측은 과거 폭발 사고 이후 큰 비용을 들여 자동화 등 대부분의 공정에 대해 안전을 강화했지만 오늘 사고가 난 세척 공정은 제외됐습니다.

공구에 묻은 화약이 큰 폭발로 이어질 수 있는지, 어떤 작업에 문제가 있었는지 구체적으로 밝혀야할 대목입니다.

폭발음은 500여 미터 떨어진 동네까지 들릴 정도였으며 진동까지 느꼈습니다.

[강석균 / 대전 유성구]
"진동이 땅에서 올라올 정도로 크게 느꼈고요. 소리는 그 뒤에 들었습니다."

[김홍범 / 대전 유성구]
"소리가 크게 났어요. 화약이 있고 무기를 만든다고 우리는 알고 있으니까 이게 무슨 전쟁이 난거냐"

경찰은 수사전담팀을 꾸려 수사에 착수했으며 고용노동부는 작업중지명령을 내렸습니다.

채널A 뉴스 신선미입니다.

영상취재 : 박영래 박재덕
영상편집 : 박혜린

신선미 기자 fres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