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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정쟁에 방치”…박민식 “나쁜 사람”…한동훈 “내가 두렵나”

2026-06-01 19:09 정치

[앵커]
부산 북구갑에선 세 후보들이 모두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하정우 후보는 "한 후보가 되면 북구는 방치될 거다" 박민식 후보는 이명박 전 대통령 발언을 빗대 '나쁜 사람' 표현으로 한 후보를 공격했습니다.

한 후보는 나를 두려워해 공격이 집중된다고 했습니다.

배영진 기자입니다.

[기자]
오랜만에 정장 차림을 하고 카메라 앞에 선 민주당 하정우 후보.

무소속 한동훈 후보를 직격합니다.

[하정우 / 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구갑 후보]
"정쟁을 하려면 서울에 올라가서 상주하면서 계속 싸워야 합니다. 그동안 북구는 자연스럽게 방치되겠죠."

한 후보 지지자들이 조직적으로 위장전입을 했다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변성완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
"조직적인 불법 선거운동이 아닌지 의심됩니다."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와 한동훈 무소속 후보도 기자회견을 열고 막판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박 후보는 어제 부산을 찾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해 한 후보를 공격했습니다.

[박민식 / 국민의힘 부산 북구갑 후보]
"'선한 사람이 나쁜 사람과 싸우는데 이겨야지 반드시 이긴다.' 이게 토씨 하나 틀린 말이 아닙니다."

이 전 대통령이 지목한 '나쁜 사람'이 한 후보라는 겁니다.

한 후보가 북구를 일회용 소모품으로 본다고도 했습니다.

[박민식 / 국민의힘 부산 북구갑 후보]
"이렇게 많은 분들이 의심을 하지 않겠습니까. 한달짜리 떴다방이라고 하는 거 아닙니까."

한 후보, 기자회견에서 하 후보를 향해 '마타도어를 할 정도로 자신이 두렵냐'고 쏘아붙였습니다. 

[한동훈 / 무소속 부산 북구갑 후보]
"제가 승리해서 민주당 정권의 폭주를 박살내는 것을 두려워 하고 있습니다."

박 후보에 대해서도 근거 없는 말을 하고 있다고 쏘아붙였습니다.

[한동훈 / 무소속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후보]
"무게감 있게 해석하고 들을 필요가 없을 거 같아요. 그거 이 대통령이 하신 말씀도 아니시잖아요."

한 후보 측 김종혁 전 최고위원은 'MB가 나쁜 사람에게 이기라고 한 건 민주당에 이겨라는 뜻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채널A뉴스 배영진입니다.

영상취재 : 오현석 김현승
영상편집 : 최동훈

배영진 기자 [ica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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