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5일 서울 반포대교에서 포르쉐 차량이 추락한 현장. (사진 출처: 뉴스1)
서울 반포대교 아래로 차량 추락 사고를 낸 30대 여성에게 프로포폴을 제공한 걸로 드러난 병원의 원장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서부지검은 오늘(1일) 마약류관리법위반 혐의를 받는 40대 성형외과 원장 A 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A 원장은 지난해 8월부터 환자 10여 명에게 필요 이상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하거나, 마취가 필요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약물을 투여하는 등 마약류를 오남용한 혐의를 받습니다. 병원 내 마약류 관리·감독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 병원은 지난 2월 반포대교에서 추락 사고를 낸 포르쉐 운전자 B 씨에게 프로포폴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전직 간호조무사가 근무했던 곳입니다. B 씨는 약물에 취한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다 반포대교에서 한강 둔치로 추락하는 사고를 낸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B 씨는 마약류관리법 위반과 도로교통법상 약물운전·위험운전치상 혐의로, 전직 간호조무사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및 절도 혐의로 각각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정윤아 기자 yoonaj@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