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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 고객님~”…스타벅스 조롱 닉네임에 ‘분노’
2026-06-02 14:54 사회,경제
1일 서울시내 스타벅스 매장. 사진=뉴시스
오월단체는 2일 "스타벅스는 매장 내 혐오행위를 차단하고 직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지 말라"고 밝혔습니다.
5·18기념재단과 공법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공로자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스타벅스 일부 매장에서 5·18 민주화운동이나 특정 대상을 조롱하는 단어를 영수증과 주문 닉네임에 등록해 공공연히 부르는 참담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스타벅스는 고객이 지정한 닉네임을 매장에서 호출할 때 직접 불러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최근 닉네임을 '탱크', '노무현' 등으로 지어서 조롱하는 행위가 일부 매장에서 유행하고 있습니다.
단체는 "이러한 문제가 계속되는 것은 스타벅스 내부에서 발생했던 마케팅 사태에 대해 회사가 안일하고 소극적으로 대처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회사가 책임져야 할 잘못과 사회적 비판의 대가를 최전선의 현장 직원들에게 고스란히 떠넘겼다"며 "대외적 비판을 감내해야 했던 직원들이 이제는 매장 안에서 벌어지는 무분별한 혐오와 조롱에 또다시 무방비로 노출되는 이중의 고통을 겪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