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보물 뜯지도 않고 방치…AI 추천대로 투표?

2026-06-02 19:13   사회,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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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투표일이 바로 내일인데, 이렇게 뜯지도 않은 공보물, 적지 않은데요.

요즘은 공보물을 펼쳐보는 대신, 누구를 찍을지, AI에게 물어보는 경우도 많다 합니다.

내 한표 가치있게 행사하는 데 도움될까요?

홍지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오늘 오후 서울에 있는 오피스텔.

지방선거 본투표가 하루 밖에 남지 않았지만, 우편함에서 아직도 찾아가지 않는 선거 공보물 우편물 봉투가 여럿입니다.

선거 공보물 도움 없이도 AI에게 누구를 뽑을 지 묻는 유권자들도 늘고 있습니다.

[김령은 / 서울 성북구]
"(AI에게) 다 정리해서 표로 어떤 공약이 있는지 핵심만 집어서 말해달라고. (공보물은) 뜯기도 부담스럽게 두껍고…."

공약이나 후보자 정보 비교 외에도, 자신의 성향이나 가치관에 맞는 후보를 찾는데 도움을 받습니다.

[반승훈 / 서울 성북구]
"제가 질문을 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으니까 이 공약들이 정말 실현 가능한 부분들이 있는 건지 아닌 건지도 한 번 더 물어볼 수 있는 거죠."

어떤 후보를 뽑는 게 좋을 지 직접 추천해 달라는 질문도 합니다.

[20대 여성 / 경기 광명시]
"나는 20대 여성이고 소득 분위는 몇이야. 그리고 우리 집값이 떨어지는 것도 원치 않아. 각 시장, 도지사, 시의원, 도의원, 교육감 등에서 누굴 뽑는게 맞는지 추천해줘."

전문가들은 효율적으로 보여도 AI가 주는 정보는 오류 가능성이 있다며, 다시 한번 확인해 보라고 조언합니다.

AI 시대, 투표 정보를 획득하는 경로도 빠르게 달라지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홍지혜입니다.

영상취재 : 채희재
영상편집 : 차태윤

홍지혜 기자 honghongho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