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밤중, 망치를 들고 주택가를 배회한 남성 때문에 주민들이 공포에 떨었습니다.
"한 명은 꼭 죽이겠다"며 섬뜩한 말까지 외치고 다녔는데요.
주민들을 떨게 한 그날 밤, 김채현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늦은 밤 주택가 이면 도로에 앉아있던 여성이 골목에서 누군가를 발견하고 깜짝 놀라 양손에 짐을 든 채 자리를 피합니다.
여성이 골목길에서 발견한 건 60대 남성.
남성이 잠시 건물 앞에 걸터 앉더니 다시 일어나 천천히 앞쪽으로 걸어갑니다.
자세히 보니 손에 망치를 들고 있습니다.
망치 든 남성이 돌아다니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순찰차 2대가 빠르게 출동합니다.
망치를 든 60대 남성은 주변을 향해 "사람 한 명은 꼭 죽이겠다"고 외친 걸로 전해졌습니다.
[인근 주민]
"시끄러워서 깼어요. 그래서 나와봤지. 싸움하는가 그래서."
소방 구조대도 급히 출동해 주변을 수색했고, 경찰은 약 10여분 만에 남성을 현행범으로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남성이 망치를 들고 다닌 이유를 조사해 '공공장소 흉기소지죄'를 적용할 지 검토 중입니다.
경찰은 남성이 횡설수설하고 진술이 일관적이지 않다고 보고 응급 입원을 시켰고, 정신건강 상태 등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김채현입니다.
영상취재: 박찬기
영상편집: 남은주
김채현 기자 [cherry@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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