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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용지 갖고 밖으로 나가” 선거 관련 전국 112신고 현재까지 88건
2026-06-03 10:54 사회,정치
지방선거가 진행된 3일 오전 한 시민이 투표를 하는 모습. 뉴스1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투표소에서 소란과 폭행 등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3일 오전 6시부터 오전 9시까지 접수된 선거 관련 112신고는 총 88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유형별로는 투표방해·소란 신고가 14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교통불편 신고는 3건이었습니다. 오인 등 기타 신고는 71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 동대문구의 한 투표소에서는 오전 6시 28분쯤 60대 남성이 기표소에서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지 않은 채 밖으로 나가려다 제지를 받자 고성을 지르며 소란을 피운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또 서울 구로구에서는 오전 7시 40분쯤 60대 남성이 투표소를 잘못 찾아와 선거관리인이 본투표소 위치를 안내하자 소란을 피우고 선거관리인의 팔을 한 차례 때린 뒤 잡아끄는 등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이날 오전 6시부터 개표 종료 시까지 전국 경찰관서에 최고 단계 비상근무 체제인 '갑호비상'을 발령하고 대응에 나섰습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