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전문 : 유의동 “조국·김용남 두 분 갈등, 시민들 입장에선 별 관심 없었다” [정치시그널]

2026-06-04 10:15   정치


[유의동 국민의힘 경기 평택을 당선자]

"조국·김용남 두 분 갈등, 시민들 입장에선 별 관심 없었다"
"다음 총선 준비 과정에서 당 지도부의 일원이 되어야겠다"
"어디서부터 뭘 고쳐야겠는지 우선순위를 정해 나갈 필요"
"갈라져 있는 보수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으는 것부터"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명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본 방송 내용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은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전 8시~8시 50분까지 유튜브 ‘채널A 뉴스’와 '정치속풀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 www.youtube.com/@channelA-news
정치속풀이 : www.youtube.com/@정치속풀이

◆프로그램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오전 8시~8시 50분. 유튜브 ‘채널A 뉴스’)
◆진행 : 이현수 채널A 부장
◆출연 : 유의동 국민의힘 경기 평택을 당선자

<시그널 Pick>

▷ 이현수 : 알겠습니다. 그러면 역전의 당선인 먼저 짧게 연결하고 다시 속풀이 이어갈게요. 안녕하십니까? 나와 계시죠?

▶ 유의동 : 네, 안녕하세요? 유의동입니다.

▷ 이현수 : 네, 당선 축하드립니다.

▶ 유의동 : 네, 감사합니다.

▷ 이현수 : 자정이 넘어서 역전이 됐던 것 같은데 그 순간 어떤 느낌이 드셨는지 기억이 나십니까, 지금?

▶ 유의동 : 별로 기억이 안 나네요. 죄송합니다.

▷ 이현수 : 예상을 전혀 못하셨나요?

▶ 유의동 : 어떤 예상을요?

▷ 이현수 : 역전할 거다.

▶ 유의동 : 아니요. 저는 처음에 한 4-5% 이기지 않을까 생각을 했었거든요. 그런데 출구조사가 그렇게 나와서 조금 당황했었는데요. 결국에는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에 있어서 편안하게 봤습니다.

▷ 이현수 : 알겠습니다. 조금 전에 평택을 얘기하면서 “반사이익이다.”, “어부지리다.” 이런 분석도 나왔는데 여기서 보여진 평택을의 민심은 뭐라고 보시나요?

▶ 유의동 : 일단 정치를 위해서 평택을 선택한 것에 대한 반감 그리고 각 후보들이, 주요 후보들이 갖고 있었던 흠결 이런 것들에 대한 그분들께 평택을 맡겨서는 안 되겠다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하나로 모인 것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 이현수 : 조국 후보와 김용남 후보가 정치적으로 갈등을 하는 것에 대해 주민들은 선택을 하지 않은 거다. 이렇게 보신다는 걸까요?

▶ 유의동 : 아니요, 두 분이 갈등하는 건 시민들 입장에서는 별로 관심이 없죠. 왜냐하면 그분들 갈등의 내용에 평택이라는 이름이 들어간 적은 단 한 번도 없거든요. 그러니까 대부업 차명 의혹과 관련된 것 또 보좌진 정강이 구둣발로 걷어찬 것 이런 것에 대한 공격이 있었고 또 한 분은 한 분께 정치 검사다, 뭐 이런 것도 있었지만 나는 범죄자 알레르기가 있다. 이렇게 하시면서 그 과정에서 평택의 대표를 하겠다고 오시는 분들이 평택 지역 현안에 대한 이해도 없이 계속 저런 중앙당에서 늘 우리가 듣던 그런 정치적인 다툼만 하나. 이런 것에 대한 반감이 분명히 있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 이현수 : 알겠습니다. 이번에 당선이 돼서 국회에 오시면 4선이시고 그때 인터뷰를 할 때도 원내대표 도전이라든가 당에서도 역할을 하겠다는 이야기를 하셨던 거로 기억하는데요. 당에서 어떤 역할을 지금 계획하고 계십니까?

▶ 유의동 : 글쎄요, 지금 당장 무엇을 하겠다는 계획은 아직 없고요. 하지만 이번 임기 중에 어떤 형태라든지 다음번 총선을 준비하는 과정 속에서 제가 당의 지도부의 일원이 되어야겠다. 그리고 그 당의 리더십에 대해서 다음번 총선을 치르기 전까지 우리 당이 조금 더 국민에게 매력 있는 정당으로 거듭나는데 노력을, 힘을 보태야겠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 이현수 : 전체 선거 결과가 지금 최종 확정이 안 된 곳도 있습니다만 선거 전체 결과로 봤을 때 지금 당 지도부는 이 민심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보시는지요?

▶ 유의동 : 지금 이 상태가 뭐 그렇게 썩 좋은 상태는 아니잖아요. 객관적으로 보더라도 지금 박수를 받는 상태는 아니니까. 민심이 어디에서 멀어졌는지 냉정하게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요. 그런 성찰을 통해서 객관적인 어떤 지표들을 만들어서 어디서부터 무엇을 고쳐야겠는지 우선순위를 정해 나갈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 이현수 : 재보선 지역 중에서 가장 격전지로 꼽혔던 곳이 평택과 북구갑이었는데 북구갑에서는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당선이 됐다고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민의힘으로 돌아오겠다고 외쳤고 보수 재건도 이야기를 했는데 당에서는 어떻게 처리를 해야 한다고 보시나요?

▶ 유의동 : 저는 기본적으로 저희 지역에서도 황교안 대표와 단일화 논의가 있었잖아요. 그 단일화를 추진하는 과정 속에서 제가 이런 의사를 여러 차례 밝혔었는데 제가 5자 구도 속에서 선거를 치르더라도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그런데 제가 단일화를 통해서 선거 승리를 하려고 하는 것은 국민, 지지자들에게 우리 보수가 이제 서로가 갖고 있는 차이점을 극복하고 큰 대의를 위해서 하나가 되어서 이재명 정부, 민주당을 적극적으로 또 효과적으로 잘 견제한다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었거든요. 그래서 저는 보수 재건이라고 하면 이렇게 갈라져 있는 보수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으는 것부터 저는 시작이라고 생각해서 저는 당연한 수순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이현수 : 복당이 당연한 수순이라고 말씀 주신 걸까요?

▶ 유의동 : 예.

▷ 이현수 : 그러면 당내에서 보수 재건을 위해서 현 지도부의 거취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데 조금 빠른 질문일 수 있지만 어떻게 보시는지요?

▶ 유의동 : 저는 그런 목소리가 나오기 전에 지도부가 지금 선거 결과를 받아들이고 판단을 할 거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저는 지도부가 당내에 이런저런 목소리가 터져나오기 전에 명확하게 입장 정리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이현수 : 마지막으로 지금 서울 상황을 여쭤보고 끝내겠습니다. 서울 지역에서는 투표용지가 부족하다. 이런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고 그래서 개표가 지연되는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는데요. 그리고 지금 결과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당에서는 재선거까지도 이야기를 하는데 선관위 상황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 유의동 : 저는 이거야말로 진짜 말이 안 되는 상황 같아요. 이게 한두 번 있었던 것이 아니고 소쿠리 투표지라든지 그 안에 거버넌스 관련해서는 직원들의 자녀 채용하는 문제라든지 얼마 전에는 대통령이 투표용지를 노출시키는 사태도 있었잖아요. 그러니까 이게 전반적으로 선거를 관리하는, 말 그대로 선거관리위원회인데 선거 관리에는 뒷전이고 지금 이런 일들이 벌어진다는 것은 저는 조직이 전체적으로 조직 차원에서 저는 책임을 져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하고요. 본질적으로 저는 구조 개혁 내지는 이 안의 시스템을 바닥부터 맨 꼭대기까지 다 뜯어고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이현수 : 알겠습니다. 선거 다음 날 연결 감사합니다. 다음에 스튜디오로 따로 모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축하드립니다.

▶ 유의동 : 감사합니다.